홍대입구역 인근 어울마당로를 걷다 보면 화려하게 변하는 거리 풍경 속에서도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정겨운 간판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새벽' 인데요. 이름처럼 깊은 밤까지 불을 밝히며 홍대의 낭만을 책임지는 이곳은, 트렌디한 술집들이 생기고 없어지는 부침 속에서도 특유의 편안한 칸막이 감성으로 1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터줏대감 같은 곳이에요. 이번 금요일 오후, 주말을 앞둔 설레는 마음으로 친구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오랜만에 이곳을 찾았습니다. 세련된 요즘 공간들과는 또 다른,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정겨운 손맛과 추억이 깃든 시그니처 메뉴들을 즐기며 보낸 시간들을 상세히 기록해 볼게요. 1. 홍대 새벽 위치 및 현실적인 주차 정보홍대 메인 거리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약속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