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에서 든든하면서도 속이 편안한 점심 한 끼를 고르는 일은 직장인들과 동네 주민들에게 하루의 가장 중요한 미식적 고민 중 하나입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일대는 대규모 주거 단지와 상권이 정밀하게 맞물려 수많은 밥집이 명멸하는 곳이지만, 그 유행의 흐름 속에서도 무려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뚝심 있게 자리를 지켜온 전통의 강자가 있습니다. 2005년 첫 영업을 개시한 이래 오직 본점에서만 100% 국산콩을 사용하여 전통 방식으로 순두부를 직접 제조하는 '연마루 본점'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곳은 인위적인 첨가물 없이 콩 본연의 고소함과 몽글몽글한 텍스처를 고스란히 살려내어 청주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주기적으로 찾을 수밖에 없는 '방문 필수 또간집'으로 깊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