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맛집

후쿠오카 텐진 꼬치 맛집 하카타 토리카와야키 구: 닭껍질 야키토리 내돈내산 후기

오늘한잔노트 2026. 5. 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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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의 마지막 전날 저녁은 유독 발걸음이 무거웠어요. 텐진 시내에서 종일 쇼핑을 즐기느라 다리는 아픈데, 그대로 숙소로 들어가기엔 여행의 밤이 못내 아쉬웠거든요.

 

가볍게 맥주 한 잔 곁들일 수 있는 야키토리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하카타 토리카와야키 구(博多とりかわ焼 隅)입니다.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스미(隅)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이곳은 닭껍질 꼬치, 즉 토리카와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에요.

 

내돈내산 후기 입니다.

 

후쿠오카 야키토리 이자카야 토리카와야키 구

일본 후쿠오카 텐진 이마이즈미 골목에 위치한 야키토리 전문점 하카타 토리카와야키 구의 외관 전경입니다.

1. 위치 및 주차: 이마이즈미 골목의 한적한 정취

이곳은 후쿠오카 중앙구 이마이즈미 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요.

 

텐진역과 야쿠인역 사이의 한적한 골목이라 시끌벅적한 대로변을 살짝 벗어난 느낌이 참 좋더라고요. 텐진 중심가에서 도보로 이동하기에 동선이 아주 깔끔한 편입니다.

 

  • 주소: 일본 〒810-0021 Fukuoka, Chuo Ward, Imaizumi 2-3-23 ARTK’S 上인교다리 1F
  • 영업시간: 평일 17:00 ~ 23:00 / 주말·공휴일 16:00 ~ 23:00 (매주 수요일 휴무)

2. 웨이팅 및 분위기: 다찌석에서 즐기는 로컬 감성

저녁 7시 30분 무렵 매장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외관에서부터 일본 특유의 정갈한 이자카야 분위기가 물씬 풍겼고, 문을 열고 들어서자 고소한 굽는 냄새가 코끝을 기분 좋게 자극했습니다.

 

내부는 셰프가 꼬치를 굽는 과정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다찌(카운터석) 중심이라 혼술 하시는 분들도 꽤 보이더라고요. 안쪽 테이블석은 거의 만석이었지만 다찌석은 여유가 있어 금방 앉았습니다.

 

활기 넘치는 매장 내부와 꼬치를 굽는 주방 

셰프가 직접 꼬치를 굽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하카타 토리카와야키 구의 활기찬 다찌석 내부 모습입니다.

3. 공간/시설 특징: 시각과 청각이 즐거운 라이브 주방

매장은 총 30석 정도 규모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좌석 간격이 아주 넓지는 않았지만 2인이 방문하기에는 적당한 밀도였습니다.

 

특히 카운터석에 앉으면 셰프님이 꼬치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이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을 과감하게 뿌리는 동작이나, 불길 위에서 기름이 툭툭 떨어지는 소리가 술맛을 더해주더라고요.

 

이런 라이브한 감성 덕분에 안주가 나오기 전부터 맥주가 참 기다려졌습니다.


4. 메뉴 및 가격: 부담 없이 골라 먹는 야키토리

메뉴의 중심은 역시 닭껍질(토리카와)이지만 그 외에도 돼지삼겹살이나 채소 말이류 등 다양했어요.

 

메뉴판

 

 

꼬치는 하나씩 단품으로 주문할 수 있어서 조금씩 자주 시켜 먹기에 참 좋습니다.

 

메뉴명 가격 (세금 별도) 특징
토리카와 (닭껍질) 약 ¥150~ 이곳의 시그니처, 쫀득한 식감
부타바라 (삼겹살) 약 ¥200~ 고소한 지방 맛이 일품인 꼬치
채소 말이류 약 ¥250~ 양상추, 토마토 등 신선한 조합
포테토사라다 약 ¥500~ 꼬치와 곁들이기 좋은 감자샐러드
생맥주 / 사와 약 ¥600~ 야키토리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함

💰 이번 방문 주문 내역

  • 토리카와 다수, 삼겹살, 꽈리고추, 채소 말이, 감자샐러드, 주류 등 포함
  • 총 합계 금액: 약 ¥7,200 (2인 기준 / 자릿세 포함 / 한화 약 65,000원)

 

주문한 메뉴


5. 상세 맛 후기: 겉바속촉 닭껍질의 진수

토리카와(닭껍질)는 기존에 알던 맛과는 확실히 달랐어요.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떡처럼 쫀득한 식감이 공존하더라고요.

 

기름기를 충분히 뺐는데도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올라왔고, 짭짤한 양념이 깊게 배어 있어 맥주 안주로 최적이었습니다. 결국 한 번 더 추가 주문을 하게 됐네요.

 

노릇하게 구워진 시그니처 닭껍질 꼬치와 삼겹살 꼬치

기름기를 쏙 빼고 쫀득한 식감을 극대화한 하카타 토리카와야키 구의 대표 메뉴 닭껍질 꼬치입니다.

 

 

감자샐러드는 일본 이자카야에 오면 꼭 시키게 되는데, 상상했던 그대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었어요.

자극적인 꼬치 맛을 중화시켜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시원한 레몬사와랑 같이 먹으니 텐진의 밤이 기분 좋게 깊어갔습니다.

 

부드러운 식감의 일본식 감자샐러드

 

야키토리와 곁들이기 좋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의 일본식 수제 감자샐러드입니다.

 

 

꽈리고추와 채소 말이도 훌륭했습니다. 고기 위주로 먹다 보면 입안이 기름질 수 있는데, 이때 꽈리고추가 밸런스를 딱 잡아주더라고요. 양상추 제육 말이는 채소의 수분 덕분에 훨씬 부드러운 맛이 느껴졌습니다.

 


6. 마무리: 텐진의 밤을 마무리하기 좋은 곳

후쿠오카 텐진에서 너무 시끄럽지 않으면서도 로컬 야키토리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드려요.

 

화려한 기교보다는 재료 본연의 맛과 굽기의 기술에 집중한 느낌이라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2인 여행객이나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무난하게 추천하고 싶은 텐진의 숨은 맛집이었습니다.

 

일본 특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야키토리 맛집

 


📍 [Spot Info]

  • 장소: 하카타 토리카와야키 구 (博多とりかわ焼 隅)
  • 특징: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독보적 식감의 닭껍질 꼬치 전문점

🍷 [오늘한잔노트 Tip]

  • 추가 주문은 미리: 꼬치를 굽는 데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에요. 흐름이 끊기지 않으려면 먹고 있는 도중에 미리 다음 메뉴를 주문하는 게 좋습니다.
  • 간 조절 요청: 전체적으로 간이 다소 강한 편이니, 평소 싱겁게 드신다면 소금을 적게 뿌려달라고 미리 말씀해 보세요.
  • 주류 선택: 고구마 소주는 생각보다 도수가 높고 향이 강해요. 술이 약하다면 미즈와리(물 타기)나 로쿠(얼음) 방식으로 천천히 즐기시길 권합니다.

 

짭짤한 꼬치 한 점에

여행의 피로가 천천히 풀립니다.

-오늘한잔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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